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의성출신들인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 선수들이, 지난 11월 8일 팀 김의 호소문을 계기로 그동안 경북컬링협회가 운영해 왔던 의성컬링장이 협회와 선수들간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문화관광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가 감사에 들어가 한동안 문을 닫아 한동안 선수들이 연습을 하지 못했다. 이후 의성군에서는 의성 컬링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경상북도를 방문해 경상북도체육회, 경북컬링협회와 의성컬링장를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했다. 29일 의성 컬링장에서 컬링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개방했다.한편, 컬링선수들이 하루라도 빨리 실전에 적응을 해 내년도 2월달에 개최되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함이다. 의성군은 단기적으로는 경상북도 컬링선수들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장기적으로는 전문적인 빙질관리를 위해 전문 빙질관리인(아이스메이커)을 채용해 초?중?고등부 컬링팀, 장애인 컬링팀, 동계 훈련팀을 비롯한 일반인까지 앞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이에, 의성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내적으로는 선수, 경상북도, 의성군이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과, 의성이 컬링의 메카라는 것을 다시한번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