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34)와 유이(30), 이상우(38), 이장우(32) 등이 우수상을 안았다. 한지혜와 유이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연기대상’에서 각각 ‘같이 살래요’와 ‘하나뿐인 내편’으로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지혜는 제작진 및 가족 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유이는 “이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신인상 받은 뒤 7년 만이다”면서 “‘하나뿐인 내편’은 내년 3월까지 방송한다.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남았으면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은 ‘같이 살래요’ 이상우와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받았다. 이상우는 “KBS에서 처음 받는 상이다”라며 “‘같이 살래요’를 함께하고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 많은 데서 말을 잘 못 하는데 용기 내 말하고 싶다. 소연아 사랑해”라는 말로 아내인 배우 김소연(38)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결혼했다. 이장우는 “조금만 더 도와달라”며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이 40%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일일극 부문 우수상은 ‘이름없는 여자’ 박윤재(37), ‘끝까지 사랑’ 강은탁(36), ‘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49), ‘인형의 집’ 박하나(33)에게 돌아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