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대구에서도 3년 만에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동구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동촌유원지 해맞이 동산 일원에서 ‘2019 기해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희망의 떡국 및 따뜻한 커피 나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황금 돼지 포토존, 스파클링 불꽃 점화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서구청도 해맞이 행사를 오전 7시20분부터 와룡산 상리봉에서 개최한다. 신년 메세지를 전달하고 성악중창단의 희망의 노래를 통해 새해를 알린다. 계성고에서는 떡국 나눔과 서구 새마을회 와룡국악단의 ‘지신밝기’ 풍물놀이도 열린다. 남구청은 오전 6시40분 상동교 및 신천둔치에서 ‘신천 해맞이 축제’를 거행한다. 풍물놀이와 대북공연, 희망풍선 날리기 등을 열리고 행사장 한가운데서 불꽃 대북 퍼포먼스도 기획하고 있어 일출맞이 재미를 더한다. 북구청은 ‘함지산 해맞이 행사’를 오전 7시부터 함지산 망일봉 정상에서 연다. 민속공연과 신년메시지 전달, 만세삼창, 희망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를 통해 한 해를 기원한다. 수성구청은 고산초등학교 뒤편 천을산 정상에서 오전 7시부터 해맞이 행사를 연다. 기해년의 출발을 알리는 판소락의 사물놀이와 소리를 시작으로 해맞이 관람객들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대북 타고, 기원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일출에 맞춰 실시되는 해오름함성과 소망풍선 2019개를 날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달서구청도 와룡산 제1헬기장과 성서국민체육센터 광장에서 ‘와룡산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오전 7시엔 1부 행사로 기원제와 기원무를 선보이고 8시 30분부터 이어지는 2부에선 풍물놀이, 전통민요 및 무용 공연 등이 펼쳐진다. 달성군청은 오전 7시부터 화원읍(화원동산 전망대), 논공읍(달성보), 다사읍(매곡배수지), 유가읍(비슬산 조화봉), 옥포읍(송해공원 제 2주차장), 현풍읍(현풍 포산공원), 가창면(가창체육공원), 하빈면(하산체육공원), 구지면(대니산 정상) 등지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