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발표된 대구·경북지역 수질분야 환경측정분석사 실기시험 결과에서 교육을 받은 수험생 10명 중 최종합격 4명, 부분합격 2명 등 총6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최종합격한 4명은 내년 1월 환경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부분합격한 2명은 우선적으로 응시할 자격이 부여되며 불합격된 과목만 응시하면 된다.앞서 대구환경청은 고가의 장비로 인해 장비실습 기회를 잡지 못했던 수험생들을 돕기 위해 오픈랩(열린 실험실) 및 장비실습을 진행했다.실기자격 검정기관에 사용하는 시험장비와 동일한 장비를 수험생이 직접 사용하는 기회를 가졌다.측정분석사 자격 검정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2009년부터 진행했다.`환경분야 시험·검사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7월부터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은 측정분석사를 1명이상 의무 고용해야 한다.응시자격은 일정이상의 학위 또는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추가적으로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인산염인·TN(총인) 등 일반항목, 구리·망간 등 중금속, TCE(트리클로로에틸렌)·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유기물질 총3과목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대구환경청은 수험생들이 다른 과목에 비해 유기물질 분석을 위한 GC장비(가스크로마토그래픽)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이 부분의 비중을 높인다.또 2일의 교육기간은 장비를 익숙하게 사용하기에는 짧다는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기간과 횟수를 늘려 구성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세부계획이 수립되는데로 홈페이지(www.me.go.kr/daegu)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