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올해 9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한 중·장년특성화프로그램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 졸업식을 지난 20일 가졌다.`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4개학과(도시농부학과, 여행자학과, 영화학과, 내이야기책학과)로 교육을 진행했다.총65명이 수강등록을 했고 이중 41명이 수료했다.졸업식에는 성과공유회 자리를 마련해 각 학과에서 운영한 성과발표와 수강생대표 소감발표를 했다.도시농부학과는 꽃차, 다육이, 양봉 등 다양한 농사와 관련된 지식강의와 농사체험 이야기를, 여행자학과는 여행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배운 여행작가 체험 결과물을, 영화학과는 수강생이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제작한 한편의 단편영화 제작 발표회를, 내이야기책학과는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에 대한 소개를 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가 중·장년층에게 단순한 교양차원의 프로그램이 아닌 퇴직 이후 인생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가족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새로운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설됐다.인생설계과정 4차시와 전공과정 10차시로 모두 14차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