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올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까지 교통안전시설물 사전점검, 여객시설 및 운수업체 월동준비 점검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교통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교통종합대책에 따르면 동구는 재난상황 발생 시 교통과 내 교통상황실을 설치하고 교통취약지구에 교통지도반을 신속하게 배치한다. 이후 상황을 파악·전파하고 교통시설물 피해 발생시 예비비를 집행해 신속하게 복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 사전대비를 위해 파손·노후된 과속방지턱, 시선유도봉, 무단방지펜스 등 교통안전시설물 일체를 이달 중 정비하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팔공스카이라인 등 다중이용시설 편의시설 및 소방시설 등의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시내버스 업체의 스노우체인·스노우타이어 등 월동장비 보유현황도 파악해 설해 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아울러 파계로(101번 버스), 갓바위로(401번 버스), 팔공산로(급행1번 버스) 등 교통두절 예상지역을 중점관리 구간으로 지정하는 한편 통장, 자율방재단 등 인근주민 비상연락망 확보를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동부경찰서와 협조해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 원할한 차량소통과 지역주민 교통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