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더비에서 아스날의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앞세운 토트넘은 라이벌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손흥민의 선제골과 후반 14분 알리의 쇄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의 중책을 맡은 손흥민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델레 알리가 넘겨준 공을 침착하게 아스날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뒤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속이는 왼발슛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열었다. . 손흥민의 이번 시즌 6호골이다. 지난 9일 레스터 시티전 이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번리(잉글랜드)전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이날 다시 발톱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한편, 첼시는 이날 본머스를 상대로 1-0으로 이겨 준결승 상대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