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이하 경북상의)가 대구경북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한뿌리상생협력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코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과 조정문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대구상의 회장단, 경북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및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양 지역 상의 회장의 인사말과 협약서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오찬간담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역 상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포럼 개최, 산업동향 분석 및 조사 연구, 친선교류, 문화행사 등 상생협력과 관련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경북은 어느 지역보다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양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보다 잘 활용하면 더 큰 지역발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지역이 당면한 현안을 해소해 나가고 지역경제 발전 가속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정문 경북상의협의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의 영향으로 많은 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경제의 일선에 서있는 대구·경북상의가 상생 협력과 업무협조를 통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