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스페리 박사가 우뇌의 기능의 발견으로 노벨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하여 대뇌생리학은 이때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우뇌는 좌반신의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그 운동이나 지각을 지배하고, 좌뇌는 반대로 우반신신경계통과 연결되어 그 운동이나 지각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좌우의 신경은 서로 교차되어 뇌의 반대 측 반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오른쪽 귀와 오른쪽 시야로 보고 들은 것은 좌뇌로, 왼쪽 귀와 왼쪽 시야로 보고 들은 것은 우뇌로 신호가 보내지는 것이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 짓는 뇌량에 의해 양뇌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뇌의 정상적인 활동이 유지된다.    　좌뇌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에 작용한다면, 그 능력을 더욱 비약적으로 신장시키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것이 우뇌라고 노벨수상자는 말하고 있다. 　언어를 구사하고 문자나 숫자를 해독하며 문장을 만들고 복장한 상황을 단순한 요소로 세분화하여 질서를 세워서 이론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좌뇌의 기능이다. 우뇌는 감각적인 영역에서 그림이나 음악을 감상하고, 직관으로 사물을 받아드리며, 대국적인 시야에 서서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패턴 인식력, 도형적 인식력, 공간인식력, 회화적 인식력, 이미지 형성력 등이 우뇌의 기능이다. 　패턴 인식력은 사물의 부분을 기억하는 것으로 전체상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도형적 인식력은 추상적인 언어나 상황을 하나의 도형으로 파악하는 능력이고, 공간적 인식력은 입체적인 발상을 하거나 공간을 감각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회화적 인식력은 도형이 아니라 상황을 하나의 회화로 파악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미지형성력은 문자 그대로 이미지를 넓히는 능력, 창조성과 연관된다. 　좌뇌의 역할을 집약한 것이 현재 발달하고 있는 컴퓨터 머신이고, 그 컴퓨터가 보충할 수 없는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이 인간의 우뇌라는 것이다. 　현재 컴퓨터의 최대 기억용량은 100억 비트(bit)로 추정되고 있는데, 인간의 두뇌는 컴퓨터의 100만 배나 되는 기억용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좌뇌로 기억되는 문자정보의 용량은 우뇌의 약 100만분의 1의 용량이 된다고 하여 우뇌는 좌뇌의 100만 배나 되는 기억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뇌 생리를 연구한 학자들의 견해에서 볼 때, 보다 효과적으로 우뇌훈련과 우뇌기억훈련을 시키는 교육활동에 따라 자녀의 장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좌뇌 중심으로 유아들을 교육시킨다면, 좌뇌를 훈련시키는 동안은 우뇌는 그 기능을 발달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상실되기 때문에 우뇌발달은 지체되기 쉽다. 　유아교육과 교수 시절에 접해 본 스페리 박사의 우뇌를 활성화 시키는 훈련방법에는 도형 속에 숨어 있는 특정 사물 찾아내는 발견능력 키우기 훈련, 창조력 키우기 훈련, 발상훈련, 취각훈련, 통찰력신장훈련, 직관상훈련, 청각이미지훈련, 우뇌음악훈련, 시각이미지 훈련, X레이인식훈련, 이미지선택·분할·합성·연상·확대·구성훈련, 위치이미지훈련, 조건인식훈련, 미로게임훈련, 지도인식훈련, 규칙인식훈련, 현상인식훈련, 자기이미지개발훈련 등 무수히 많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훈련들은 외면할 수 없는 중요한 유아교육활동이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 되는 능력이 우뇌분야이므로 유아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우뇌훈련 프로그램을 유아기에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유아는 지적능력을 발휘하여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국가 사회에 유익한 보배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다시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