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내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2승 2무 2패 승점 8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토트넘은 승점 동률을 이룬 인터밀란과 원정 다득점에 앞서면서 조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선발부터 출전시켰다. 반면 이미 16강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바르셀로나 오스만 뎀벨레가 전반 7분 만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기퍼에 가로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필리페 쿠티뉴가 슈팅 시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빗나 나갔다. 토트넘은 0-1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메시를 출전시키며 공격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했다.   동점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에인호번이 1-1로 비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16강 탈락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내면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이날 인터밀란은 에인트호번과 공방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에 다득점에서 뒤져 16강행이 좌절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