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라고 하는 단어는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를 말하며, 일정하게 정해진 때가 곧 시간이다. 시간은 인간의 소비하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이며, 시간에 속지마라- "시간을 정복할 수가 없다"는 격언도 있다. 　사회학자 힐티의 행복론에 "시간을 버는 사장 우수한 방법은, 한 주간 시간에 규칙 있게 일 하는 것"이라 했다. 시간은 재산의 척도이며 시간과 조류(바닷물의 흐름)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이처럼 시간은 흐름을 가리키며 인간에게 사랑을 받는 유일한 충고자는 시간이라 했으며, 유동성 있게 움직이고, 변하는 것이다. 시간의 걸음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가다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는 것은 시간은 도망치면서 우리의 가장 격력하고 가장 흐뭇한 감정을 해치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눈여겨 명심할 사항은 어제와 오늘이란 단어엔 한자어(한문)가 없다. 물론 어제를 작일(昨日)이라하고 오늘을 금일(今日)이라 하지만 내일(來日)이란 말엔 한자가 있다. 　어제와 오늘은 아마 과거와 현재이긴 하지만 멀지않은 가까운 시간이다. 많은 석학들이 흘러간 시간이나 다가 올 미래의 시간보다 현재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재산을 대표하는 것은 황금이고, 음식에 맛을 내는데는 소금이 최고지만 내 인생 내 지게에 지고 가는 앞길의 시간은 지금이 제일이다. 　과거와 미래의 사이를 현재라 하고 달리 오늘을 이제, 지금이라고 한다. 과거와 미래는 존재 하는 것이 아니고, 존재 했던 것이며, 현재만이 존재한다. 현재도 곧 사라지고, 그것을 다시 불러들이지 못한다. 　시인 괴테의 어록에 "인간은 현재가 아주 가치 있는 것을 모른다. 다만 무언가 미래의 보다 좋은 날을 원망하고 쓸데없이 과거와 나란히 서서 교태를 부리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오늘(지금)이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많은 날(시일)중에 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인 것이다. 남은 인생의 오늘이 바로 시작되는 날이다.  　철학자 소포클레스는 "현재를 향락하라. 내일의 일을 그렇게 믿지 말라" 사려 깊은 사람은 과거의 일로써 현재를 판단한다고 한다. 과거와 미래는 없고 현재만이 존재한다고 결단하라. 　영국 속담에도, 현재의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은 모든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오늘이 내일로 넘어가기까지는 지금이라는 시간의 고마움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 속담에도, 나중에 꿀 한 사발 먹기보다 당장의 엿 한가락이 더 달다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눈앞에 보이지 않은 장래의 막연한 희망보다 작더라도 당장 눈앞에 있는 이로움을 택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는 뜻이다. 모든 낭비 중에서도 가장 책망을 받아야 할 것은 가장 값비싼 시간의 허비인 것이다. 그래서 시간은 돈이란 말이 생겨났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해시계의 그림자, 벽시계의 종소리, 모래시계의 흐름 이러한 것은 인간에게 알리는 촌음의 신호이고, 세월의 신호 그래서 시간이란 영혼의 생명이라 한다. 시간은 기다리는 자에게 모든 것을 준다.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도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 바로 오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