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9일청소년지원센터에서‘제17기 시민성장교실’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20일 개강된 이 강좌는 3개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자녀 훈육과 청소년 상담에 뜻이 있는 관내 학부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첫번째 과정인‘현대의 적극적 부모역할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효과적인 자녀 양육방법과 문제해결 방법을 강의와 비디오 시청, 집단토론의 형식과 과제 수행을 통해 학습했다. 두번째 과정인‘성격유형 성장 프로그램’은 성격형성 검사를 통해 자녀의 기질 이해와 이를 통한 지도로 자녀들의 대인관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마지막으로‘자녀학습 코칭 프로그램’은 자녀의 행동과 학습 유형의 이해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도와 학습효과를 증대 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병국 시장은“자녀를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자녀에게 기초질서를 잘 지키라고 훈육하기에 앞서 부모부터 이를 실천해야 한다”며 범시민 경산사랑 실천운동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또 “인재를 키우는 일등 교육도시 경산건설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개교 2년차인 경산과학고등학교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KAIST, 포스텍 등 전국 명문대학에 42명의 수시 합격자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젊은 학부모들께서도 경산시민으로서 우리 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수료식을 마친 후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장문선 교수로부터‘아동기 학습장애’란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