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가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속살을 드러내다 역풍을 맞을 위기다. 음악생활도 위기다.초반 관련 이슈가 터졌을 때만 해도 ‘옹호론’이 비등했다. 다른 논란의 래퍼와 비교가 되면서 ‘악용을 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감싸기가 비등했다하지만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개인 방송을 통해 해명하면서 날벼락을 맞이했다. 여론은 악화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오히려 가만히 있었다면 더 나을 뻔했다는 냉소와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그가 마치 조롱하고 흥정하듯, ‘돈의 개념’을 언급하며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비하하는 듯한 취지로 발언해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논란을 스스로 부채질한 셈이다.대중은 단단히 뿔이 났다. 당초 ‘물타기를 하지 말라’고 반박할 때만 해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여론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는 ‘천만원’을 언급하면서 ‘한달 밥값 밖에 안되는’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그가 어떤 의미로 발언한 것인지는 일정부분 이해가 되지만,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될 말을 꺼내면서 피해자를 조롱하고 모멸했다는 게 중론이다.아울러 수십년전의 천만원과 현재의 천만원을 동일한 개념으로 두고 내뱉었다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번 사태가 이에 따라 2라운드로 접어 들었다. 피해자를 오히려 가해자로 단정짓는 듯한 말투도 오히려 네티즌들이 그를 뒤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일부 팬들도 ‘실망했다’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그 역시 대중들의 분노를 자극하면서 뮤지션으로서 활동이 계속 가능할지 여부도 관심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