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지난 20일 대구혁신스타트업1호개인투자조합을 통해 탈모환자를 위한 샴푸를 판매하는 ㈜더블에스에 약 1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구센터에 따르면 더블에스는 대구센터가 주관하는 대구스타트업리더스포럼의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으로 포럼에 참석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국내 탈모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그 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다. 의상부분을 제외하면 헤어는 개인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70% 이상 영향을 준다. 이에 더블에스는 경북대학교모발이식센터를 포함한 전국 30여개 모발이식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모발이식환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배송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초기시장에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포인트를 잡았다.  또 일반 탈모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들 연계의료기관과 협력해 정기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북대학교모발이식센터와 함께 중국시장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대구센터는 앞으로 더블에스를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 Pre-TIPS 프로그램에 추천해 사업화지원을 연계하고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엔젤매칭펀드를 통해 초기 운영자본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등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