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어르신 겨울나기 물품 지원

대구 수성구는 20일 동절기를 맞아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극세사 이불 및 백미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복이불나누기` 사업으로 진행됐다. 수성구민들의 후원금을 모은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의 일환인 `행복이불나누기` 사업은 천사계좌로 모인 후원금을 재원으로 한다. 수성구민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수행기관으로 주거환경이 노후하거나 난방시설이 열악해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300가구에 겨울 이불(195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들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이불로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데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가올 한파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마을 곳곳을 살피고 돌아보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