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미래가 있는 민족만이 숲을 가꾸다. 　숲은 인간 삶의 터전이다. 고대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찬란하게 발전한 문명도 숲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진다. 꿈을 가진 미래 지향적인 민족만이 숲을 가꾸면서 숲과 함께 활력 있는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 　산림청은 지난 50년간 헐벗은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고, 벌목하는 목재 생산과 녹화 중심의 정책을 펼쳐왔다. 이제는 이를 마무리하고, 숲이 국민에게 양질의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지산림, 생태산림, 경제산림의 숲으로 가꾸는데 주력하고 이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복지산림에서는 근래에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새로운 자격증제도가 만들어지고, 관련전문 업종으로 산림치유업, 숲해설업, 유아숲교육업, 숲길체험지도업, 종합산림복지업 등이 만들어져 자격증 취득자가 관련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산림복지는 산업의 발전으로 숲에서 휴양하고자 하는 현대인이 증가하고 있어나 공급이 부족한 실정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보다 많은 국민이 숲에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생태산림 분야에서는 나무의사와 나무치료사 자격이 새로 만들어져 수목진료전문업이 태동하였다. 나무의사는 농약의 오남용을 막고 식물생명체의 존엄적 가치를 보호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산림보호의 특성상 계절적으로 운영되던 일자리를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으로 특성화하여 산림이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태적으로 잘 관리·보호하고 있다. 　경제산림 분야에서는 경제림육성 과정에서 조림, 숲가꾸기, 벌채 등을 위한 전문 기능 일자리가 만들어져 우리 숲이 지속가능한 경제적 재화가 생산되는 숲이 되고, 산촌에는 경쟁력 높은 임산물을 생산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남북관계 산림분야 협력, 사막화방지, 기후변화, 탄소배출권, 해외산림자원의 개발확대 등으로 산림관련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다. 　끝으로 숲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서로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살아간다. 숲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생태·환경적이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면, 인간의 삶이 숲의 생명공동체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