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단체가 취약계층 보호를 중점으로 겨울철 사고와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수성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9개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해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사전관리 및 실태파악을 통해 유사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동절기 종합대책 중 미흡했던 분야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저소득 주민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위기가구 긴급 지원, 독거노인 보호 등 월동대비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폭설·한파·지진 등 재해예방 및 피해최소화, 대형공사장 등 위험 시설물 안전관리, 산불예방, 교통분야 종합대책 등을 마련했다. 또 김장채소, 난방연료 등의 안정적 지원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연말연시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계절인플루엔자 예방 및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체계적인 의료대책을 수립했다. 수성구는 세부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서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망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분야별 추진상황 확인·점검을 위한 평가반을 별도 운영하여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동구도 동절기를 대비해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동절기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보호, 한파·폭설 등 자연재난 사전대비, 화재·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 재난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대책 등이다. 특히 동구는 관내 조기강설이 잦은 팔공산 지역과 도로 결빙구간이 많은 주요 간선 도로에 신속한 제설작업과 안전 조치를 실시해 주민 불편 해소 및 주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및 보호·지원 정책을 시행하며 복지사각지대의 소외 계층이 없도록 세심한 지원과 배려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동절기 추진 과제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