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초등학교(교장 강호구)는 지난 8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교내 튼튼관에서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한마음 가족캠프는 핵가족화 및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가족 간 유대감이 낮은 현실에서,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며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한마음 가족캠프는 약 140명의 가족이 참여하였다. 참가한 가족들은 청.백팀으로 나누어 내가 의자왕, 컵 설거지, 단체줄넘기, 대동놀이 등 경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가족끼리 안마해주기, 사랑한다 말하기 등 평소에는 쑥스러워 하지 못했던 애정표현을 듬뿍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마음 가족캠프가 진행되는 2시간 동안 튼튼관에는 가족들의 화목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작년에 가족이 즐겁게 참가했던 기억이 나서 올해도 참가를 신청했다.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어서 정말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참가 학생들도 "너무 재밌었고,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