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교직원, 제자 사랑 장학금 쾌척

대구보건대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8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직원친목회는 이날 대학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안경광학과 1학년 신준섭 학생 등 8개학과 8명에게 50만원씩 모두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다. 교직원친목회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매년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97명에게 총 1억 3690만원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 김구환(방사선과 교수) 총무는 "지속적으로 학생 사랑을 실천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