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민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정부혁신`이란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향수 건국대 교수는 지금까지는 정부 주도의 하향식 혁신, 행정 내부의 혁신을 이끌었지만 이제부턴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 자율적·상향적 혁신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혁신은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동구는 구정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난 4월 27일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부혁신 구민모니터단과 혁신과제 실천에 매진해 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공공의 이익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와 함께 우리 직원들이 한걸음씩 나아가 구정을 수행한다면 구민이 주인인 동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