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22~29일까지 배지호(중앙고 1학년), 김동한(도원고 2학년)군이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에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배군과 김군은 범어도서관 글로벌 유스아카데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들로 블랙타운시의 미첼하이스쿨에서 호주 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며 호주의 교육 환경과 교과 과정 등을 직접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또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주시드니총영사관과 블랙타운시가 함께 준비한 태극기 게양식에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블랙타운 부시장 토니 블리스데일(Tony Bleasdale)은 수성구와 24년간 이어진 자매도시로서의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극기 게양식 이후 순서로 케이팝 공연, 한국음식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펼쳐졌다.학생들은 블랙타운의 다른 자매도시인 뉴질랜드 포리루아와 필리핀에서 온 청소년 대표단과 사회문제와 환경문제 등을 이야기하며 책임의식을 갖는 시간도 가졌다.한편 이번 방문은 SCA(호주자매도시 총회) 및 유스포럼(Youth Forum) 참석 등을 위한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로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