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부계면 부계중학교(교장 이장석)는 지난달 29일 전교생과 전교사들이 군위 성 바오로 안나의 집 양로원을 방문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부계중 학생들과 교사들은 양로원에 계시는 할머니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안나의 집을 찾아서 봉사 담당 수녀님께서 양로원 소개 및 안내를 해 주셨고 자원봉사의 기본 마음가짐과 태도를 교육했다. 자원 봉사 교육을 마친 후 각자 배정 받은 일에 따라 흩어져 봉사를 시작하였다. 할머니들이 생활하시는 다목적 강당, 거실, 신발장, 주방을 정리정돈 하였으며 시설 외부 환경 정리를 위해 낙엽도 쓸어 담았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부계중 학생은 "매년 이렇게 안나의 집에 와서 할머니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하시며 제 손을 잡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때 더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하였다. 나의 집 담당 수녀는 "다른 지역 단체에서도 봉사활동을 많이 오지만 우리 학생들이 와서 청소도 해 주고 할머니들 말동무도 해 드려 할머니들께서 무척 좋아하셨다. 마치 당신들의 손자, 손녀를 대하는 듯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길에 애정이 가득 하였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장석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는 큰 기쁨을 또 학생들과 교사들에게는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