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류현진(31·LA 다저스)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할 전망이다.   일주일 전 다저스가 류현진에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와는 엇갈린 반응이다. 컴은 27일(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소문을 다루며 류현진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소문을 다루며 류현진을 언급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퀄리파잉오퍼를 제안받을 만한 충분한 선수다"며 "다저스가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하면 류현진은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 퀄리파잉오퍼는 메이저리그(MLB) 원 소속구단이 FA 선수에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원 소속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다음해 신인 지명권을 내놔야 한다. 2019년 FA의 퀄리파잉오프 금액은 1790만 달러(약 204억5000만 원)가 될 전망이다.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퀄리파잉오퍼를 제안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MLB닷컴도 지난 19일 퀄리파잉오퍼를 받기 어려운 선수 10명에 류현진의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5년간 8차례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르는 바람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도 8.25로 부진했다. 하지만 2018년 정규시즌 막판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좌완 투수다"며 장단점을 동시에 강조했다. 현지에서도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다저스도 포스트시즌을 마치면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