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향후 5년간(`18~`22)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25일 열린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골자는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으로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하여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특화발전 전략 및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시한 총 사업비는 4조 2794억원이며 `특화발전 지원 2조 8859억원(67.4％)`, `정주여건 개선 1조 1297억원(26.4％)`, `상생발전 2638억원(6.2％)` 이다.  투자계획은 국비 1조 7213억원(40.2％), 지방비 1조 3100억원(30.6％), 민자 등 1조 2481억원(29.2％) 등 이다. 대구혁신도시(동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 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의료 융합산업을 특화발전 테마`로 선정했다. 뇌 관련 연구기관들이 집적된 뇌연구 실용화 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뇌연구원 등과 연계해 국제 수준의 연구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융합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경북혁신도시(김천)에는 `첨단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첨단자동차 산업(부품·소재)을 집중 육성하고 교통안전 공단과 연계해 안전산업도 특화한다. 자동차 튜닝 관련 기술지원과 부품제조, 복합서비스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 등을 지원한다.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도시별로 발전재단을 설립해 특화발전 전략 이행 주도 및 산·학·연 협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상생발전 기금 조성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