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권태형, 이성규) 및 깔끄미 봉사단(단장 김승곤)은 지난 18일 경북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공모하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활성화(특화)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중심으로 60여 가정에 “영양 듬뿍 밑반찬”을 전달하였다. 이날 참여한 협의체 위원 및 봉사단원들은 농번기로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면사무소 2층 조리실에서 멸치볶음, 계란말이, 쇠고기장조림, 미역국 등을 직접 만들고, 각 가정에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혼자 거주하시는 000할아버지는 “할머니와 사별 후 이웃분들이 간간히 도와주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었다고 하며 맛있는 반찬을 배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태형 봉양면장은 “공공영역의 복지정책이 다루기 어려운 부분은 민관이 협력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여야 하며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이성규 위원장은 “직접 밑반찬을 배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묻는 등 나눔 봉사를 실천하며 보람을 느낀다. 향후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원봉사단체나 봉사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혼자 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공급 및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해 맞춤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연말까지 3회에 걸쳐서 시행될 예정이며 봉사활동 참여 단체의 확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