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2018년 동계시즌을 맞아 국제노선 신증편이 대거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나리타, 가고시마 노선을 신규로 개설한다. 또 12월초에는 마카오, 나트랑, 12월 중순에는 타이베이, 다낭노선에 연달아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대구공할발 국제선 노선은 베이징 노선이 유일했으나 6개 신규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공격적으로 대구공항 신규취항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1월 중 구마모토, 하노이 노선을 신규로 개설하고 12월 중 겨울철 골프여행 수요가 높은 필리핀 클라크필드노선의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에어부산도 지난 4월 운항이 중단된 타이베이 노선을 28일부터 복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계시즌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지난 시즌대비 약36.3%가 증가한 주360편, 노선 수는 2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은 "이번 노선 증가로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과 스케쥴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