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춘산면 춘산초등학교(교장 김연옥) 전교생 29명과 학부모, 교직원등 춘산교육가족 70명은 지난 18일 대구동화사로 떠났다.  　문화콘서트는 춘산교육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더 발전적인 춘산 행복교육을 바라며 기획됐다. 　춘산문화콘서트는 팔공산 동화사로 시작되어 영화 관람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구 팔공산이 품고 있는 동화사는 미래여래좌상, 통일약사여래대불 등 22점의 보물 등 소중한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문화해설사가 들려준 문화재 이야기는 무심코 지나쳤던 조상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곳이었다. 팔공산 가는 길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었고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은 더욱더 흥미로웠다. 　춘산교육가족이 모두 모여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음식을 곁들인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최고의 시간이었다. 대부분의 가정이 다문화 가정인 본교는 문화유적 탐방, 간담회, 영화관람, 대형쇼핑몰 등을 체험하면서 우리문화의 위대함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가족과 함께한 문화체험은 정체성을 찾는 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