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지난 12일 환경부가 지역사회와 추가 협의해 낙동강 상류 3개 보(상주·낙단·구미보)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5일부터 상주·구미보, 이당 중순경부터 낙단보를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과 보 개바으이 필요성, 우려사항 해소 방안 등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 하기 위해 당초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그간 정부는 낙동강 상류의 보 개방 여건을 현장조사했고, 지역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보 개방 계획을 발표했었다. 또 최근 제기된 지역의 우려에 대해 환경부는 분야별 개방 대책을 지역사회와 함께 재점검하는 등 이후의 보 개방 및 모니터링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완만한 수위저하 및 정밀 모니터링, 지하수이용 전수 조사, 지하 수위 관측정 확대, 대체관정 개발 및 친수시설 안전조치 드으이 예산 확보, 어업 손실 지원 방안 등 분야별 개방 대책을 세밀하게 재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는 보별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분야별 개방 대책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