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취임사에서 황천모 상주시장은 민선7기 취임사에서 6대 핵심과제의 실천을 통한 제2의 상주 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면서 상주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활력 있고 역동적인 상주의 모습으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 　그중에서도 경상도와 낙동강의 이름을 낳은 우리 상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전승하고, 호국 정신과 선비 문화로 대표되는 시민 의식을 고취하며,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꿈이 있는, 풍요로운 문화 예술 도시를 만들어 우리 삶에 꿈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아주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황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히고 있는 상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전승을 위해서는 과연 어떤 일들을 구체적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 놓은 바가 없고, 더욱이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삶에 꿈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그래서 더 궁금해 진다. 　왜냐하면 황천모 시장의 취임 이후 각종 행사마다 시장과 행사 관계자와의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는 행사의 내용면에서 황천모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히고 있는 커다란 포부와 맞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황천모 시장이 꿈꾸고 있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발전에 아무런 기여가 없다는 뜻인지, 이도저도 아니라면 취임사의 내용에 부합되는 그 무엇을 새로이 하고 싶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황 시장의 뜻은 그 무엇을 새로이 하겠다는 쪽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상주시가 개최하는 이야기축제도 올해 하고 내년도에는 예산을 세우지 않고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한다. 　상주시의 축제는 민선4기 이정백 시장이 들어서면서 16회까지 이어오던 상주문화제를 갑자기 없애버리고는 축제를 하겠다고 하더니 다시 민선5기 성백영 시장때 또 축제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민선6기 이정백 시장이 다시 취임하면서 축제가 제일먼저 적폐로 취급받다가 민선7기 황천모 시장도 또한 마찬가지로 축제 무용설을 들고 나와 아예 예산마저 없어졌다. 　상주시의 축제가 뭐 동네북도 아니고 시장이 바뀔때마다 축제가 도마위에 오른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이야기이고, 황천모 시장 마저도 축제를 적폐 취급하는 듯한 행보를 보면서 취임사 전부에 대해서 어디까지가 희망이고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