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자유를 얻는다는 것이다. 죄에서 참으로 해방이 된다는 것이다.그게 진짜 놀라운 것이다. 죄를 지었지만 죄인 줄을 깨닫지 못했을 때 죄에 자유로웠다. 그런데 법을 통해 자기의 죄를 깨닫게 될 때 죄에 매이게 되고 죄에 종이 되는 것이다.  　그와 똑같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셔서 우리 모든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셨다. 그러나 십자가의 피가 내 모든 죄의 형벌을 끝냈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내 마음이 죄에 자유를 갖지 못한다. 오늘날 참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닌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찬송도 부른다.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 참 많이 부른다.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하고 노래를 부른다.  　그렇지만 정말 그 십자가의 피가 내 죄를 사했다는 사실이 마음에서 믿어지지 아니하면, 내 죄의 심판이 끝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아니하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지식이 내 마음을 죄에서 벗어나게 못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을 인도해서 `아.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내 모든 죄를 사했구나. 그럼 내가 죄가 남아있는 게 아니구나. 눈과 같이 희어졌구나` 그 사실을 여러분이 깨닫게 될 때 여러분 속에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더 이상 그 죄가 효력을 발생하지 못한다. 아 내 죄가 날 더 얽매지 못하구나. 죄가 날 더 끌고 다니지 못하구나. 하나님 말씀이 내 마음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그때 우린 죄에서 자유를 얻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죄에서 참된 해방을 얻는 것이다. 그때 우리 마음이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서 우리 죄를 사했다고 할지라도 마치 교통법규를 위반해도 깨닫지 못하면 죄인인지 모르는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사해주셨지만 여러분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여전히 나는 죄 아래 매여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는 일도 하셔야 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깨우치는 일도 하셔야만 했다. 　그러기 위하여 성경은 창세기부터 그러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다. 네 후손은 여자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그 이야기가 바로 십자가, 우리 죄를 위해 한 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이제 하나님이 여자의 범한 죄를 심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 인간을 심판하셨다. 　하나님의 나라의 창고에는 여러 가지가 들어있다. 하나님의 창고에는 인자한 자비도 있고, 은혜도 있고, 어떤 창고의 문을 열면 축복도 있고,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담긴 창고가 있다. 하나님의 창고에 또 뭐가 있냐면 심판도 있고 저주도 있다. 하나님에게 사랑이나 은혜나 축복 등 이런 것은 좋아하지만 심판이나 저주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는가? 왜 하나님은 우리를 저주하셔야 하는가? 이유가 있다. 죄를 처리할 때는 심판하지 않고는 죄를 처리할 수가 없다. 방이 더러 울 때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는 깨끗하게 될 수 없다.　  나는 아들이 어렸을 때 같이 자주 목욕을 갔다. 물론 지금도 한번 씩 간다. 그런데 아들이 어렸을 때,어떤 때는 타올로 막 문지른다. 아이가 막 아프다고 한다. 엄살을 부린다. "나는 너를 괴롭히는 게 아니다. 너에게 묻은 때를 괴롭히는 거야. 난 너를 미워하는 게 아니고 때를 미워하는 거야. 너를 아프게 하는 게 아니고 때를 아프게 하는 거야. 네가 아프지 않고서 가만히 있어서는 때가 없어지니? 참아야 돼."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