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이 2일 오후 경북대학교 4합강의동 105호에서 2018 평생학습과 시민 국제컨퍼런스를 가졌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시민교육의 동향과 방향을 주제로 독일과 일본, 한국의 평생학습 전문가가 각국의 시민교육의 동향을 공유하고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시민교육의 방향성과 전략 등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권대봉 고려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4건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우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의 엘리자베스 마이하머교수와 우베 마이스너교수가 독일 성인시민교육의 동향과 과제와 시민교육을 위한 논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나사가와 세이지 일본 지바대학교 명예교수 및 일본 사회교육학회장이 일본의 시민교육과 중등교육에의 시사점을 발표했고 이정미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의 평생교육과 시민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은 김영철 서울평생교육진흥원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지은 고려대 교수, 강현석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있는 의견이 오고갔다.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발맞춘 시민교육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대구지역 평생학습의 미래지향적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