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백수근)는 1일 오후2시에 건천읍 용명리 배추 경작지에서 건천읍 새마을협의회(회장 임영식),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외자)가 휴경지에서 경작한 사랑의 배추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백상승 경주시장, 경주시 새마을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2만포기를 지역 내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건천읍 새마을지도자들은 휴경지 경작사업으로 새마을 운동의 나눔문화를 이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건천읍 용명리의 휴경지 9,900㎡에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배추 4만 5천포기를 경작, 경북도와 경주시에 기증했다. 배추를 기증받은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배추를 복지기관과 경주시 새마을회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할 방침이며 새마을회도 자체적으로 사랑의 1만포기 김장담궈주기 사업을 전개해 많은 독거노인, 장애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건천읍 새마을회는 지난 2007년 배추 값이 급등한 당시 휴경지 경작으로 재배한 배추 1만포기(시가 3천만원 상당)를 경북도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