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건강 축제의 일환으로 하프마라톤 대회를 오는 30일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 일대서 연다. 지난해와 같이 하프, 10km, 5km로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은 총6170여명(하프 1,006명, 10㎞ 1,913명, 5㎞ 3,251명)에 달한다. 특히 5km 부문은 순위 경쟁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웃으며 달릴 수 있는 가족 건강달리기 행사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금호강변과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 대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 4차 산업단지로 이어진다.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성서아울렛, 대천교, 월성교, 성서공단 4차 단지 등에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달서구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지하철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무료 셔틀버스 6대를 배치해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달성습지 보호 체험, 다문화 체험, 청송사과, 성주참외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국수, 막걸리, 두부 등 먹거리와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 놀이시설 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