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시에 전하는 온기의 사랑

대구 남구는 17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추동의류 및 신발, 가방, 학용품 등 재활용품 70박스(2100kg)를 몽골 울란바타르시(市)로 보내는 `사랑 옷 보내기 국제교류사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5년째 몽골에 사랑의 물품나눔을 통한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보통 45일 정도 걸리는 수송기간을 고려해 조금 일찍 우송하게 됐다. 남구는 10월 말쯤 몽골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에 보내는 물품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이 기증해 온 동복·춘추복 위주의 의류, 신발, 가방, 학용품 등 재활용 가능 물품이다. 건조 및 포장·정리작업을 거친 70박스(2100kg 정도)를 보내게 된다.한편 남구는 지난 2004년부터 주로 추동 의류로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