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시장 신현국)가 금년 대비 21%가 증가한 3,713억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을 문경시 의회에 제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문경시는 일반회계 3,285억1,000만원 특별회계 427억 9,000만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금년대비 19%가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농공단지 조성 등에 38%가 증가되어 2009년도 예산확보 목표를 초과 달성 했다고 전했다. 이같이 예산규모가 증가한 원인은 보통교부세가 23.64%가 증가해 342억원이 증가하였고 국?도비 보조금도 2008년보다 12.52%가 늘어난 100억원 정도가 더 반영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의 분야별 재원배분의 특징은 기업투자유치, 도로망 확충 등 지역개발활성화에 680억8,400만원으로 21%를 차지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문경시가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초노령연금 확대 실시 등에 따른 사회복지, 보건분야가 661억6,900만원(20%), 친환경 농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돈버는 농업지원에 484억9,200만원 (15%), 업그레이드 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372억 8,400만원(11%)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문경시 2009년도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순, 산양, 가은농공단지 조성에 88억원,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보상비 등에 50억원, 기업유치 등 투자유치 촉진조례에 의한 기업지원 70억원 등을 편성했다. 돈 버는 농촌육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농민부담 덜어 주기 위한 사업으로 과수농가 지원 48억원, 오미자 연구소 개소 등 신 활력사업 지원 46억원, 유기질 비료공급 20억원, 벼육묘 상토지원에 7억원, 축산농가에 사료작물 재배지원 등 35억원, 친환경 농업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에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도로망 구축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로 가은 민지교 개체 등 도로정비사업에 122억원, 점촌초등학교 옆 도로개설 등 도시계획도로사업에 48억원, 호계 우로천 정비 등 소하천 정비 106억원, 문경소도읍 육성사업 38억원, 산북, 마성에 오지개발사업, 가은 왕릉, 공평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영순,산양,호계에 농촌 정주권사업을 계상했다. 업그레이드 된 문화관광 기반구축으로 문경새재 스머프마을 확대에 14억원, 가은, 마성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에 63억원, 근암서원 정비 10억원, 명상웰빙타운 마무리사업 72억원, 문경새재 제3주차장 조성사업 20억원, 석탄박물관 리모델링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개발 등에 44억원 편성했다.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시내 상권 활성화 25개 국.내외 체육대회 유치에 14억원, 흥덕지구 체육공원2차조성사업에 15억원을 계상했다. 따뜻한 문경을 만드는 서민중심의 복지?보건사업 구 경찰서 부지에 영강문화센터 건립 50억원, 가은종합복지회관 건립 16억원, 가은 상괴, 호계 지천, 산양보건지소 신축에 16억원, 경로당 신축 등 노인복지에 70억원 편성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교육 지원사업 모전공공도서관 건립에 30억원, 모전근린공원 조성사업 25억원, 영강 생태레포츠 공원조성 16억 대구대 향토생활관 건립지원에 2억원을 계상했다. 특히 재정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구조조정 등 직제개편을 통한 인건비와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였고 지방채 조기상환 등에 137억원을 계상해 재정의 건전성 확보에도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2008년 처음으로 3,000억원의 예산을 돌파한데 이어 2009년도에는 3,500억원의 예산확보를 목표로 노력해 왔는데 3,713억원으로 예산을 확보해 목표를 훨씬 초과 달성했다며 예산확보에 노력한 시 산하 전 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한편 문경시는 2008년 년초부터‘2009 Budget 3500Plan’을 수립해 부서별 예산확보 추진상황보고회를 두 차례에 걸쳐 가지는 등 국?도비, 교부세 등의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십 차례 방문하는 등 중앙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이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