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 컨퍼런스`에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부과세션을 운영했다.9일 수성구에 따르면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지방 정부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운영한 이번 세션에서,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게 된 계기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일련의 과정을 발표하고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지침서`에 따라 자체 개발한 중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다.프로그램명은 `엄마 찾아 지구 한바퀴`로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지침서의 9가지 주제 중 7주제인 `개인적 집단적으로 취할 수 잇는 실천` 분야로서 수성구에서 새롭게 개발한 교육방법인 GCED 방법으로 진행됐다.GCED 방법은 세계시민교육(GCED)의 첫 글자를 딴 Game(게임), Catch(포착), Experience(경험), Development(발전)로 이 모든 교육과정은 정답 없이 진행되고, 마지막에는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수성구는 이번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선두하는 지자체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성인 여성과 중학생에 이어 향후 사회의 다양한 계층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