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 온라인뉴스팀 기자] 스튜디오 성폭력 의혹 사건의 피해자 양예원이 화제로 급부상했다. 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양예원`이 오른 가운데 이날 양예원의 비공개 촬영 노출사진을 유출하고 그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촬영 동호인 모집책 최 모씨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이 공판에서 최 모씨는 사진유출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양예원에 대한 부적절한 추행에 대한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양예원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관련된 재판에 대해서는 공개 재판을 요구했다. 또한 공개재판을 통해 2차 가해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양예원이 자신의 사진유출과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는 지난 달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양예원을 비롯해 모두 8명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경찰은 최 모씨를 비롯한 유포자 6명을 검찰에 송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