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 온라인뉴스팀 기자] 한국 야구가 일본에 승리를 거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 오후(한국시간) 한국과 일본의 2018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1회초 이정후와 김하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재환이 중견수 앞 안타로 무사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병호가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좌익수 앞에 안타를 때려 이정후와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3회초에는 박병호가 2사 상황에서 일본 투수의 6번째 공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으로 괴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장필준이 2이닝을 안타 없이 일본 타선을 막아냈다. 9회에는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정우람은 치카모토를 대신해 들어온 사토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키타무라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아냈다. 마츠모토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온 지비키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결국 한국은 일본에 3대 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