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 온라인뉴스팀 기자] 일본과 아랍에미리트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격돌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오후(한국시간) 일본과 아랍에미리트는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 티켓은 오직 한 팀에게만 주어진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일본이 앞선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당연히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숙적인 대한민국을 만나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일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성인대표팀처럼 정확한 패스워크를 바탕으로한 플레이를 선호한다. 선수들의 개인기량도 뛰어나다. 아랍에미리트 선수들과 비교해도 일본 선수들의 기량이 한 수 위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중동 특유의 축구를 구사한다. 일본 선수들보다 우월한 피지컬을 이용해 거친 플레이로 일본의 경기력을 위축시키거나 빠른 역습으로 일본 수비의 약한 곳을 허물어버리는 플레이를 예상할 수 있다. 일본 축구는 과거에 비해 피지컬에 압도당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흔들리거나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아랍에미리트가 일본의 이같은 약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대한민국과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어느 팀이 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