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두 얼굴의 사나이, ˝거지 목사·밤의 황제의 진실은?…장애인 돈으로 안마 받고 보톡스·룸살롱˝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주목받고 있다.25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모 교회에 얽힌 사연을 파헤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중들에게 충격을 줬던 `두 얼굴의 사나이-가락시장의 거지목사`편이 회자되고 있는 것.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장에서 구걸하던 거지에서 목사로 변신한 한모씨를 추적했다.한 목사는 장애를 가진 자신을 버렸던 세상에 대한 원망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설교했고 이 내용을 가지고 자서전도 냈다. 한 목사의 사연이 언론에 소개된 뒤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모아졌다.하지만 한 목사의 요양 시설에서 살았던 고(故) 서유석씨(지체장애 1급)의 누나는 `거지목사`의 실체를 제보했다. 서씨 누나에 따르면 한 목사는 장애인들의 명의로 카드를 만들어 노래주점, 호텔, 피부관리실 등을 이용하는 데 썼다고 주장한 것.1회 지출비용이 100만원을 넘기도 했다. 카드빚은 고스란히 서씨 가족에게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카드 내역서를 취재한 결과, 한 목사는 안마시술소와 유흥주점 등에 출입하고 피부과에서 보톡스 치료를 받거나 100만원이 넘는 안경을 구입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한 목사가 양복을 입고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다니며 8000만원이 넘는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걸 봤다는 등의 증언도 나오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한편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성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