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강정고령 조류경보 `관심` 단계 완화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2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강정고령 지점은 지난달 30일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하루만인 지난 1일 `경계` 단계로 조정 발령됐다. 그러나 13일과 16일 측정결과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5150셀, 2249셀 등으로 각각 나타나면서 `관심` 단계로 낮아졌다.대구환경청은 지난 10일 강우와 이후 일조량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단 대구경북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 저감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