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정훈탁)은 지난 10일부터 시행된 소방기본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사항에 대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화재 시 소방차량 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100세대 이상 아파트, 3층 이상 기숙사에 대해서는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가 의무화 된다. 이에 따라 차량주차, 물건적치, 노면 표지 훼손 등 방해 행위 적발 시 소방기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소방관련 시설에 대한 불법 주·정차 행위 금지 조치도 더욱 강화된다. 기존 도로교통법 상 주차금지 장소인 소방관련 시설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변경 확대돼 소화전 인근 5m 이내만 적용되던 주차금지가 소화전·송수구·무선통신시설접속단자 등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지역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위반 시 2시간 기준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대형 참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10일부터 다중이용업소 주변 주차금지구역 지정의 요청권이 소방본부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소방본부장이 관할 시·군과 협의해 경찰서에 요청해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정훈탁 서장은 "법령개정사항을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