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 삼포리 마을주민 40여 명은 30일 오전 영천시청을 방문해 마을 인근에 풍력발전소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촉구했다.  임고면 수성리 산11-1, 산4, 사리 산67(3필지) 3만 2500㎡(9848평)천장산 인근(산림청 소유)에 전기사업자 00회사가 풍력발전소 13기를 건립을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항의 방문차 나선 주민들은 풍력발전소 예정부지가 임고면 수성리 천장산 이지만 고경면 삼포리마을과 불과 1㎞가 채 되지않아 발전소가 돌아가면 소음, 경관 및 자연훼손, 지가하락 등 마을 피해가 엄청 크다며 "풍력발전소 건립을 결사반대 죽음까지 불사하겠다"는 현수막까지 내걸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삼포리 마을 주민 박모씨는 "발전소가 들어서면 당장 자연훼손과 고향정감, 동물보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또 우리 후손들에게 발전소로 인해 훼손된 마을을 물려줄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시청 관계부서는 발전소부지의 진입로 경사도가 법적으로 높은 것 등을 검토해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마을과 주민들의 피해가 가지않도록 풍력발전소 허가를 불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