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쪽방 거주자 여름나기 지원

대구 일대 연이은 폭염 경보에 중구가 쪽방 거주자들의 지원에 팔을 걷었다.중구는 지난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행복나눔의 집 지원으로 매주 목요일 41명 9개 팀으로 구성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쪽방을 방문, 폭염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생필품을 지원한다. 또한 이에 따른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동 주민센터 복지팀에서도 전화 또는 방문 확인을 통한 매일문안제를 실시해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 27일 중구청 새내기 공무원들과 동인동 동남아주택을 찾아 대구백화점에서 지정 기탁받은 성풍기 200대 및 시원한 음료를 전달했다.류 청장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