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는 23일 본부 회의실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백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권모(16·여)양의 치료비를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치료비 지원은 2009년 7월에 이은 두번째로 같은 달 양 기관이 `몸튼튼 마음튼튼 프로젝트`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디.`몸튼튼 마음튼튼 프로젝트`는 부모가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각종 질환 및 장애, 학대나 방임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으면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지원하는 권 양은 2015년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이라는 첫 판정을 치료를 시작했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합한 골수기증자가 없어서 오랜 시간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권 양의 부모는 골수이식을 받기 전까지 계속적인 치료를 위해 막대한 치료비 마련으로 생계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대용 본부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아이에게는 밝은 미소와 가정에는 행복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