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난 14일 이현공원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의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구민과 시민들의 이용률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구 지역 최초로 마련된 공원 물놀이장에 따른 안전성 강화에 대대적인 보강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주말 물놀이장 이용객은 1500여명(14일 650명, 15일 93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물놀이에 촛점을 맞춘 대구 지역 대표 워터파크 이용객과 비교하면 저조한 숫자지만 서구는 올해부터 수질과 안전성 강화에 목적을 둔만큼 지난해보다는 나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데 기대가 크다. 물놀이장 운영은 8월 31일까지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다. 서구는 보다 쾌적하고 재밌는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물놀이장 탄성포장재를 새롭게 보완하고 조합놀이대 물놀이 연출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또 매시간 상수 원수 공급 및 청소, 자체수질점검(매시간), 전문기관 수질검사(주1회)로 위생관리에도 신경썼다. 안전관리요원도 놀이시설에 걸맞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관련 교육이수자를 배치해 만약에 있을 사고에도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