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운전, 어쩌다 이런 일이 ‘아찔한 순간들’ 여기 ‘쿵’ 저기 ‘쿵’...어른이 내리라고 하는 데도 무시하고 그냥 달아나

[경북신문사 = 온라인뉴스팀 기자] 대전에서 아홉 살 초등학생이 운전을 하다가 차량 열 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을 경악케 하고 있다.11일 오전 대전에서 초등학생 ㄱ군이 엄마 몰래 집 거실에 놓여있던 자동차 키를 가지고 나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에 시동을 걸고 운전하면서 차량 열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이날 초등학생 ㄱ군은 약 오십분 간 7km를 운전을 하며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고, 이 시간동안 아파트 주차장을 비롯해 다른 건물의 주차장에서 차량 열 대를 파손시켰다.특히 대전 동구청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한꺼번에 들이받았고,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이 다가가 차의 창을 두드리며 운전자에게 내리라고 했지만 초등학생은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달아나기까지 했다.한편 초등학생 ㄱ군은 경찰에 평소 즐기던 레이싱경주 게임을 따라하기 위해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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