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훼손한 워마드, 붉은 펜으로 장난 글씨 남기고 불에 태워...라디오 진행자 “극단적인 행태 경계해야”

[경북신문사 = 온라인뉴스팀 기자]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가톨릭신도들은 해당 관련 보도가 나간 뒤 몹시 거칠고 세찬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워마드’에서 활동하는 한 회원은 10일 밤께 ‘예수 OOO 불태웠다’는 제목과 함께 가톨릭 미사때 쓰이는 ‘성체’에 빨강펜으로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 흔적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해당 사진을 접한 가톨릭신도들은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성체를 훼손하는 것은 신성모독”이라며 지탄했다.가톨릭에서는 ‘성체’를 매우 신성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를 던지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다스리고 있다. 한편 한 한 라디오 방송에서 DJ는 ‘워마드 성체 훼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체’를 모독하는 것은 가톨릭에서 큰 죄이며 나아가 교황을 중심으로 하여 전세계의 가톨릭교회와 교도를 다스리는 교회 행정의 중앙 기관에 보고되는 조항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아울러 그는 해외 사례를 들며 이런 (워마드와 같은) 커뮤니티들이 여성 운동을 표방하면서 양극단적인 행태를 보이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