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사고 후 뺑소니… 전국 돌며 절도행각

차량을 훔쳐 사고를 낸 뒤 도주한 뒤에도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간 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상습절도 혐의 등으로 A(19)군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소렌토 차량을 훔쳐 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에도 이달 2일까지 대구와 수도권을 돌며 총8회에 걸쳐 4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차를 훔친 뒤 이날 오후 9시 2분께 성남시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70)씨 등 2명을 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