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인 대구 로타리클럽이 지난 6월 25일 라온제나호텔 5층 에떼르넬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38년 창립된 대구에서 최초로 창립된 대구 로타리 클럽은 1927년 경성클럽, 1935년 부산 로타리클럽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다. 　그동안 8명의 3700지구총재를 배출했으며, 3700지구 총 100여개 클럽 중 15개 클럽을 만들어낸 대구 지역 로타리클럽의 모(母)클럽으로 역할을 해왔다. 또한 대구 로타리클럽은 한국로타리 재단을 통해 104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8500만원을 지원했으며, 별도의 자체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 183명, 총 1억2000만원을 지원, 지역인재를 키우는데 공헌해왔다. 　또한, 7명의 고액기부자를 비롯하여 총 207명의 `폴 해리슨 펠로우`를 배출했으며 총 6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를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봉사의 뿌리인 대구 로타리클럽은 이날 80주년을 맞아 로타리클럽 3700지구 반용석 총재를 비롯해 1지역클럽과 자(子)클럽 회장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로타리클럽 80주년 기념식을 겸한 신·구 임원 이취임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제65대 회장에 취임한 송백 조두석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로타리언의 자세도 달라져야 한다"며, "대구 로타리클럽은 성공한 유지들이 모여 봉사하는 모임이 아니라 지역의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여 봉사를 통해 더 큰 성공을 만들어 가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요양시설과 평소 매주 토요일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준비하는 시설, `사회복지회 참 행복한 나눔마당`과 `바오로 둥지너싱홈`에 각 100만원씩 성금을 전달했다.